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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GRAPH ASIA 2010   Community Creative Focus
 
시그래프 2010 분석 #7
KoreaGraph 2010-10-31

■ Best Student Project Prize - <The Wonder Hospital>
Best Student Project Prize는 지난 7월호에 본지에 소개된 심범식씨의 <The Wonder Hospital>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한 소녀의 아름다움에 관한 허영과 무의식, 혹은 상상을 통해 존재하는 한 기괴한 병원에서 일어나는 신기루와 같은 여행에 관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그 병원은 흔히 성형수술 광고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이전’, ‘이후’의 이미지로 소녀가 미디어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믿어온 아름다움을 확신시키고 그것을 이루게 해 주지만 그 결과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그리고 가장 아이러니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이 작품은 성형수술이나 현대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풍자한다기보다는 우리가 시각적으로 보는 것과 관념으로 믿는 것 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과 허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외에도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Behind Scene들을 비롯해 Pixar의 <Day & Night>과 Stellar Scene Pictures의 <Nuit Blanche>와 The Mill의 <Barclaycard Rollercoaster>, Emerson Collage의 <Upgrades>, University of Coimbra의 <Visualizing Empire Decline> 등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시간관계상 기자는 Electronic Theater의 작품밖에는 볼 수가 없었다. 시그래프의 CAF 작품들은 애니메이션이나 VFX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찾아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로 Youtube와 Vimeo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을 링크해 놨다.)
해가 가면서 이 CAF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Ray Tracey in Full Tilt>나 <2001:A Space Odyssey>와 같이 관객을 앞도하거나 즐겁게 하는 오프닝 영상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Electronic Theater를 상영하기 전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게임을 하는 등의 이벤트가 점점 없어진 다는 것이다. 내년 벤쿠버에서는 기대해 보자.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을 별도로 마련된 Production Session이 충분히 보상해 주 었다.

프로덕션 세션은 실제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했는지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로 먼저 ‘Making Avatar’에서는 영화 <Avatar>에서 라이브 액션과 디지털 캐릭터의 결합을 어떻게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자연스러운 표정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이모션 캡처와 동시에 어떻게 스토리텔링이 이어졌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Supersonic Sled’에서는 Nvidia에서 CUDA와 PhysX, 그리고 DirectX 11을 가지고 만든 Full 물리적 시뮬레이션인 <Supersonic Sled>에서 어떻게 사실적인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그래픽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토론하였다. ‘Gad of War III’에서는 주요 캐릭터인 Kratos의 컨셉 아트에서부터 이것이 어떻게 모델링되고 애니메이션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플레이어가 컨트롤하고 combat 시스템에서 통합되는지와 같은 과정들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The Making of God of War III’, ‘Last Airbender에서 자연물의 표현’, ‘Day & Night’ 등 다양한 프로덕션 세션이 준비되었다. 안타깝게도 디즈니측에서 시간을 변경해달라고 해서 변경된 시간 때문에 보지 못했던 <The Making of TRON : LEGACY>는 너무나 아쉽다.

그 밖의 프로그램들
이번 시그래프에서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올 해 처음 생긴 ‘SIGGRAPH Dailies!’였다. 27일부터 이틀간 전시회가 끝난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헐리웃 프로덕션을 오픈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기자는 너무 피곤하고 다른 약속도 있어서 이 프로그램까지는 미처 취재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The Studio에서는 워크샵이나 프리젠테이션의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기자는 올 해도 역시 언어의 장벽 문제도 있었지만, 비록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꼭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각 컨퍼런스 룸을 실시간 무선으로 연결해 여러 세션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Greek Bar를 통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면서 세션을 볼 수 있었다.


맺음말
이제 SIGGRAPH 2011은 내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벤쿠버에서 개최된다. 최근 헐리웃의 메이저 프로덕션들이 벤쿠버에 지사들을 오픈하기 시작했고, 벤쿠버에서 강하게 요청하여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게 됐다. 이에 앞서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SIGGRAPH ASIA 2010 Seoul이 개최된다.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시그래프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시그래프라는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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