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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GRAPH ASIA 2010   Community Creative Focus
 
시그래프 2009 분석 #2
KoreaGraph 2010-10-31

Technical papers들에 소개되는 기술 논문은‘ACM Transactions on Graphics’라는 그래픽스 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저널에 실리는 소위 말하는 SCI 논문이다. 각각 1,000여명을 수용하는 나란히 붙어 있는 두 방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사흘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두 가지 세션이 동시에 발표가 이루어졌다. 모델링, 렌더링, 애니메이션 각 세부 분야의 가장 최신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발표 이후에 질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논문 발표 내용은 모두 촬영되어서 그 동영상이 컨퍼런스가 끝나고 나서 제공된다.

여러 논문 세션 중에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모션그래픽스 연구실 참가자들이 흥미로워하는 물리기반 애니메이션과 미학적 드로잉 관련하여 관심을 끄는 논문들이 많았다. 물리기반 애니메이션 관련 논문 세션으로는 물리적 법칙에 따른 Deformation을 편집방법에 관한 논문들, 애니메이션의 물리법칙의 계산량을 줄이는 논문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생성하는 논문들, 물리법칙에 따른 물체들의 접촉 시뮬레이션, 유체 시뮬레이션 등이 있었다. 미학적 드로잉에 관하여서는 라인드로잉이 모양을 얼마나 잘 서술하는지에 관한 논문이 흥미로웠고, 관련된 주제로 입체 지각심리에 관한 course도 있었다. 논문들 중에서 관심 있는 논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션이 있다. 바로 ‘Technical Papers Fast Forward’라고 학회 첫날인 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이 된다. 이 Fast Forward는 각 논문을 1분씩 간략하게 저자가 나와서 소개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흥행적인 요소가 있다. 그래서인지 1분 동안 자신들의 논문발표를 보러 오라는 의미로 성대모사 액팅, 분장, 애니메이션 등을 사용하여 호객행위를 한다. 혹자는 이 Fast Forward만큼은 연구자나 작가, CG작업자 모두가 가서 들으면 최신 연구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알찬 세션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Art Papers는 일반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들이나 순수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이나 전반적인 작품관에 대해 말하고 그 것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논문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다. 자신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유사 작품이나 관련하여 연구되어 온 작품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컨셉에 맞추어 논리적 근거에 의한 작품에 대해 말한다. Art Papers 세션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작품이란 언제나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유사한 것이더라도 거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아이디어 발상 자체를 참신하게 만들거나 다른 어떤 것에서부터 파생되어 어떻게 그 것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예전의 방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소재의 선택이나 연구를 하고 발전시켜 그 분야를 개척하는 작품소개도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며 다른 모든 분야도 모두 그러하지만 작품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항상 탐구하고 고민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사항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Computer Animation Festival은 우리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들의 작품이나 단편 애니메이션들로 구성되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낮에 시간을 나누어 상영하거나 모든 세션들이 종료되는 시간을 기점으로 약 2~3시간 동안 여러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시스템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 이미 영화관에서 개봉했던 작품인 픽사의 <UP!>을 3D 영상으로 다시 만들어 3D 영상 관람용 안경을 쓰고 시청하는 할 수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으며, 10월 개봉 예정인 <토이 스토리 2>도 3D로 관람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것은 픽사에서 예전에 나온 작품인 <Cars>의 번외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3D 영상물로 상영하는 것을 매우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시그래프를 찾는 이들도 있다고 들은바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한 시간 이상 줄을 서는 기본이었다. 몇 십 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기위한 과정은 힘들었지만 외부에서는 즐기지 못하는 희소성 때문에 그 시간만큼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흥미로웠던 부분은 각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나와 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언급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말하고 전반적인 사항을 간략하게 언급하여 설명하는 시간도 꽤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인포메이션 에테틱스(Information Aesthetics)는 아트갤러리에 포함된 전시로 포스터나 컴퓨터로 작품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이나 미학적 관점의 작품들이 상당 수 있었다. 그 중 제일 눈에 띄였던 작품은 단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예술공학의 교수님으로 계시는 박진완 교수님의 작품이 한 번에 눈에 들어 왔다. 그리고 어떠한 작품은 회사에서 출품한 것으로 디자인을 할 때의 기본적인 색상이나 아이디어 발상의 전환을 나타내는 작품들도 매우 흥미로웠다. 인포메이션 에테틱스를 관람하면서 디자인적 관점의 고민사항이나 숙지해야 할 사항, 그리고 아이디어의 발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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